[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건조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독일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선박은 덴마크 해운 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돼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6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가 28일(현지시간) 함부르크에 처음 정박했다. 머스크의 아시아-유럽 서비스에 투입된 선박은 중국 닝보에서 출발해 독일 최대 항구 함부르크를 오간다. 아네 머스크호는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로 인도한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에 머스크로부터 1만6200TEU급 12척, 1만7200TEU급 6척을 추가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2년 동안 머스크에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7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8일 [단독] 현대중공업, 덴마크發 '2.3조' 잭팟 터진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와 세계 5위 독일 하팍로이드(Hapag-Loyd)가 결성한 새로운 해운동맹이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부산항을 '허브항'에 포함시켰다. 부산항은 글로벌 해운동맹의 허브항 역할을 하면서 환적 물량이 늘어나는 한편 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 이하 제미니)은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전략에 따라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일본, 베트남, 대만 등을 기항지에서 제외한다. 부산항은 제미니의 허브 항만에 들어간다. 환적 허브에는 부산과 싱가포르, 제다(jeddah), 제벨 알리(Jebel Ali), 카르타헤나(Cartagena)가 포함됐다. 본선 서비스는 56개 항구에 기항하며, 전용 셔틀을 통해 29개 항구를 운항할 전망이다. 제미니의 서비스 네트워크는 아시아-미국서안(USWC), 아시아-미국동안(USEC), 아시아-중동, 아시아-지중해, 아시아-북유럽, 중동-인도·유럽·대서양 횡단 등 7개 무역이 포함된다. 32개의 전용 셔틀 노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5위 선사 독일 하팍로이드가 새로운 해운동맹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을 결성했다. 내년 2월부터 290척의 선박을 투입해 3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26개 노선에서 공동 운항한다. 새 해운동맹이 기항하는 부산항 터미널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하팍로이드 새 해운동맹으로 인해 부산항의 물동량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이 기존 해운동맹에서 처리하는 연간 물동량이 제미니의 다른 노선으로 이동할 수 있고, 부산항 내 기항 부두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스위스 선사 MSC와 세계 최대 해운선사 동맹인 2M을 결성해 부산신항 2부두를 이용했다. 이를 위해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와 터미널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하팍로이드가 속해 있던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얼라이언스(TA)는 부산 신항의 1·3·4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한진이 HMM을 통해 디얼라이언스와 추진해온 터미널 서비스 계약했다. 3부두가 디얼라이언스의 부산 신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머스크로부터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전에선 고배를 마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집단(CSSC) 자회사 황푸원충조선은 머스크로부터 35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수주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최종 후보로 중국 황푸원충과 양쯔장조선을 낙점했다. 이후 수주전 평가에서 선가 경쟁력이 높은 황푸원충에 신조 건조를 맡기기로 했다. 황푸원충은 척당 6800만 달러(약 886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쯔장조선에는 이미 지난 6월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머스크는 이들 외 현대미포조선과 저우산 창홍조선(Zhoushan Changhong International)를 두고도 발주를 저울질을 했다. 머스크는 2021년 현대미포조선에 22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바 있다. 머스크는 선대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메탄올 동력 선박 전체를 교체해 이산화탄소(CO2)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Amerijet)과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의 화물항공사 머스크 에어카고 간 파트너십이 무역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아메리젯의 정기운항 절차 지연 원인은 파트너사인 머스크 에어카고와의 제휴에 있다며 대한항공의 보호무역주의로 외국 항공사 허가 신청을 방해했다는 아메리젯의 주장을 부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규제당국에 아메리젯의 정기편 취항 승인 지연은 아메리젯과 머스크 에어카고 사이의 혼란스러운 제휴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국규제당국에 서류를 내고 국토교통부(MOLIT)가 아메리젯의 정기노선 취항을 처리하는 데 왜 시간이 더 걸리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머스크와의 관계에 비춰 '인허가 절차의 무결성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부와 접촉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메리젯의 정기편 취항 승인 지연은 머스크 에어카고와 맺은 항공 무역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 파트너십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국토교통부(DOT)가 아메리젯의 항의를 무시하고 케이에비에이션이 소수의 고객을 위해 연간 10~15편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덴마크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8척 수주가 임박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는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분 4척이 포함됐다. 4척의 확정 선박은 2027년까지 분기당 1척의 비율로 인도될 예정이며, 옵션 물량은 2028년에 납기된다. LOI는 수주 전 단계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VLAC의 선가는 척당 최대 1억1200만 달러(약 1509억원)로 최대 8척을 모두 수주할 경우 1조2000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4척의 확정 수주가는 6000억원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기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에도 싱가포르 EPS, 그리스 캐피탈(CAPITAL)와 8만8000㎥급 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3위 해운선사가 탈탄소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두 선사는 컨테이너 선박 추진을 위한 대체 친환경 연료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머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CMA CGM와 탈탄소화와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머스크와 CMA CGM는 각각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이산화탄소(CO2) 감소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체 연료를 개발하고, 그린 메탄올의 대량 생산 프레임워크 설정을 지원한다. 벙커링 관련해서는 그린 메탄올 선박의 운영을 위한 표준을 개발을 유지하고 전 세계 주요 항구에서 벙커링과 바이오, e-메탄올 공급을 위한 항구 시설을 준비한다. 암모니아와 같은 새로운 대체 연료나 선박용 혁신 기술로서 넷 제로 솔루션의 다른 구성 요소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도 모색한다. 또한 머스크와 CMA-CGM은 모두 해당 부문의 탈탄소화를 보장하는 데 있어 규제의 근본적인 역할에 나선다.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운송 및 물류 분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해운사 덴마크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위해 그린 메탄올(green methanol) 생산회사를 설립한다. 메탄올 추진선 상용화를 대응해 친환경 메탄올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대주주인 덴마크 산업 그룹 AP 몰러 홀딩(APMH)과 이집트 수에즈 운하와 스페인 우엘바 항구 근처에서 대규모 친환경 메탄올 프로젝트를 추진할 새로운 회사 'C2X'를 설립했다. APMH가 C2X의 대주주이고 머스크는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은 "화석 연료에서 성공적으로 전환하려면 우리는 전 세계의 녹색 연료 공급을 활성화하고 확장하는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메탄올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향후 인도될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안정적인 메탄올 연료를 공급하고자 생산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OCI 글로벌과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하는 머스크 최초의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13일 참고 네덜란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의 무산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공급업체 지연과 이자율 인상, 현지 콘텐츠 문제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놓이자 발을 뺄 생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진행하는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공급업체 지연과 현지 콘텐츠,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최대 23억 달러(약 3조원)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 오스테드는 미국 내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데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재무적 결정이 늦춰지고, 전체적인 경제성과에 대한 미국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즈 니퍼(Mads Nipper)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해상 풍력 상황이 심각하다"며 "공급망, 높은 이자율, 미국 투자세 공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끼쳐 단기 미국 해상 풍력 개발 포트폴리오가 우리의 가치 창출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복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가치 창출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탈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션 윈드1(Ocean Wind 1),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레볼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체연료선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과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이 2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와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세계에서 운용 중인 선박(발주잔량 포함) 중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물량이 총 7622척으로, 지난 1년 사이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친화적 가스류 등 대체연료에 의한 대응은 2490척으로 지난 1년간 52.9%(861척)나 증가했다. LNG추진선 949척, 배터리 적용선박 1119척, LPG추진선 191척, 메탄올추진선 204척, 수소추진선 27척 등과 같다. 대체연료 별로 가장 비중이 큰 선종은 LNG추진선과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이다. 각각 26%, 70%로 집계됐다. 이어 LPG운반선 98%, 배터리 추진 페리 37% 등으로 기록됐다. 화물 적재 중량(DWT)을 기준으로는 대체연료 선박의 비중이 운항 선박 중에서는 1.46%(LNG 1.21%, 메탄올 0.05%, LPG 0.19%)에 불과하나, 발주 잔량에서는 36.51% 중 LNG 23.05%, 메탄올 10.72%, LPG 2.73%, 수소 0.01%를 차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 간의 조선업 수주 경쟁이 메탄올추진선 부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연료의 생산과 공급 능력에 따라 수주 양상이 달라진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분기 메탄올추진식 대형 컨테이너선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9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7척 중 22척을 중국이 수주했으며, 메탄올연료추진선은 12척 전량 확보했다. 중국에 메탄올추진선을 발주한 선사는 프랑스의 CMA CGM과 덴마크 머스크까지 2개사다. CMA CGM는 그동안 중국에 주로 발주해왔다. CMA CGM이 중국국영선사인 중국원양해운(COSCO)와 동맹 관계로, 지난 4월 프랑스-중국 간 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치며 중국으로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가 9000TEU 컨테이너선을 중국으로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가 소유한 8000TEU 이상급 123척 중 40척을 제외한 모든 선박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또 머스크의 동급 메탄올연료추진선 24척 중 19척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나머지 6척은 2분기에 중국에 발주했다. 머스크가 중국에 메탄올연료추진선을 발주한 건 그린메탄올 부문에서 중국과 협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선가스 리뉴어블(SunGas Renewables)이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들여 친환경 메탄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안정적인 메탄올 연료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선가스 리뉴어블은 지난달 26일 20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친환경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카운티의 래피즈 패리시(Rapides Parish)에 위치한다. 내년 말 착공해 2027년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가스는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전액 출자 자회사인 비버 레이크 리뉴어블 에너지(Beaver Lake Renewable Energy, BLRE)도 설립했다. BLRE는 선가스가 머스크를 위해 그린 메탄올을 생산하는 첫 번째 시설을 구축한다. BLRE는 이 시설에서 생산된 친환경 메탄올을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사용한다. 연간 약 40만 톤(t)의 선박 연료용 그린 메탄올이 생산될 전망이다. 생산시설 건설 기간 동안 11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운영 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